30대 이상 건강검진 대상자의 25%는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또한 70대 이상의 절반이 대사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대사증후군이 무엇을 말하는지 그리고 대사증후군이라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사증후군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인 질병의 상태를 말합니다.
과거에는 인슐린 저항성 증후군으로 불리다가 1988년 WHO 세계보건기구에서 '대사증후군'으로 명명되었습니다. 그만큼 인슐린 저항성이 주요 이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만성 대사장애로 복부 비만, 혈압 상승, 혈당 상승, 혈중 지질 이상 등의 복합적인 건강 상태 이상을 뜻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당장은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관리하지 않고 계속된다면 당뇨병, 고혈압, 만성 신장병, 심장 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도를 높이며 유방암, 직장암 등 각종 암 발생 및 사망률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암이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질환이 아닙니다.
대사증후군 상태가 쌓여서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대사증후군의 진단 기준?
대사증후군은 다음 5가지 요소마다 각각의 진단 기준을 정해 그중 3가지 이상에 부합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30대 이상 성인에서 1가지 이상을 포함하는 사람이 70%에 이른다고 합니다.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복부 비만 : 허리둘레 남성 90cm (35.5인치) 이상, 여성 85cm (33.5인치) 이상인 경우
- 혈압 : 130/85mmHg 이상이거나 고혈압약을 복용 중인 경우
- 공복 혈당 : 100mg/dL 이상이거나 당뇨병 관련 약을 복용 중인 경우
- HDL 콜레스테롤 : 남성 40mg/dL, 여성 50mg/dL 미만이거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관련 약을 복용 중인 경우
- 중성지방 : 중성지방 수치가 150mg/dL 이상이거나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이정도면 30대 이상에서 1가지 이상 포함하는 성인이 70%, 70대 이상의 50%가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처해져 있다는 사실이 납득이 갈 것입니다. 연속된 회식자리, 폭음, 육류섭취, 운동 부족 등은 금방 복부 비만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게 합니다. 70대 이상에서 혈압약과 당뇨약을 복용 중이신 분들이 많고요,,
대사증후군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
다음 체크리스트는 대사증후군의 5가지 위험인자를 실생활에서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아래 항목 중 3가지 이상이면 대사증후군을 의심하고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 허리가 엉덩이에 비해 굵다.
- 공복 혈당이 높다.
- 중성지방이 높다.
- 체지방량이 높고 근육량이 부족하다.
-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단 음식이 당긴다.
-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당질 위주의 간식이 당긴다.
- 폭식을 한다.
혈당이나 중성지방등은 건강검진 시기 혈액검사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근육량과 체지방량은 요즘 헬스장이나 병원 대기실에서도 측정해 볼 수 있으니 수시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단 음식과 간식이 혈당을 올리고 인슐린 저항성을 키우는 인자가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절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탕후루, 마카롱, 젤리, 빵 등은 적당량만 드시기 바랍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건강 관련 TV에서도 '인슐린 저항성'이란 용어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자주 듣지만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힘든 용어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은 인슐린에 대한 우리 몸의 반응이 감소함으로써 근육 및 지방세포가 포도당을 잘 섭취하지 못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고자 더욱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어 여러 문제를 유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설명해도 어렵죠!!
쉽게 말하면 음식물이 몸에 들어오면 인슐린이 혈액 내로 분비되어 우리 몸의 혈당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생긴다는 의미는 인슐린이 제 기능을 못해 혈당을 유지시키지 못하니 우리 몸에서 더 많은 인슐린을 혈액 내로 분비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을 생기도록 하는 인자는 '복부 비만'이고 복부 비만은 운동 부족과 과식으로부터 발생하게 됩니다.
인슐린 저항성으로 혈액 내 인슐린이 많아지는 상태를 고인슐린혈증이라 하고 이 상태가 지속되고 반복되면 당뇨병, 고지혈증, 혈압상승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금방 대사증후군 중족요건인 3가지 이상을 금방 넘게 되고 처음에는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암등으로 우리의 노후를 힘들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나쁜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자기관리와 운동입니다.
평소 입던 바지 허리가 꽉 끼고 체중이 증가하면 식단 조절과 운동량을 늘리시고, 혈압과 HDL, LDL 콜레스테롤에 민감하셔야 더 큰 질환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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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대사증후군 알아보기
이상으로 대사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사증후군에 걸리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
암과 심장병, 뇌혈관 질환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입니다.
아는 것이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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