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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관련 지식

유방암. 종류, 증상, 치료제

by 베프가이 2023. 11. 23.

유방암은 여성 암 중 1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2022년 12월 보건복지부 중암암등록본부 발표자료에 의하면 40대에서 30.2%, 50대 29.8%, 60대 19.7%의 발병률로 다른 암들에 비해 40대 발병률이 높아 비교적 '젊은 암'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5년 생존율이 93% 이상 이기는 하지만 유방암 4기일 경우 생존율은 40% 이하로 확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 병기에 발견하느냐에 따라 다르므로 조기 발견과 치료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유방암의 종류, 증상, 치료제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방암. 종류, 증상, 치료제
유방암. 종류, 증상, 치료제

 

 

 

유방암의 종류

유방의 기관
유방의 기관

 

유방은 피부의 한 부속기관으로 젖을 분비하는 샘인 젖샘(Mammary grand)과 젖을 유두(젖꼭지)로 운반하는 유관(Milk duct)  그리고 그 사이 지방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젖샘 조직은 여러 개의 젖샘엽(Lobes)으로 나뉘며 젖샘엽은 다시 작은 젖샘 소엽(Lobules)으로 구분됩니다. 유방의 이러한 젖샘과 유관을 실질조직이라 하며 이를 지지하는 지방조직, 혈관, 신경, 림프관 등을 간질조직이라 합니다. 

유방의 실질조직과 간질조직
유방의 실질조직과 간질조직

  • 실질조직 : 젖샘, 유관
  • 간질조직 : 지방조직, 결합조직, 혈관, 신경, 림프관

 

유관은 유두를 중심으로 15 ~ 20개가 방사형으로 뻗어나가 각 소엽(젖샘)에 연결되고 대부분의 유방암은 이러한 유관과 소엽으로 구성된 실질조직에서 발생합니다. 

유관과 소엽에서 발생하는 암세포는 침윤 여부에 따라 침윤성 유방암과 비침윤성 유방암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침윤이란 인접 세포나 조직에 파고드는 상태를 말합니다. 

 

유관 상피내암(비침윤성) VS 침윤성 유관암 

유관 상피내암(비침윤성) VS 침윤성 유관암
유관 상피내암(비침윤성) VS 침윤성 유관암

 

  • 유관 상피내암(Ductal carcinoma in situ, DCIS) : 유관 상피내암 DCIS는 유관 안에 암세포가 발생하였으나 유관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아 '유방암 0기'라고도 합니다. 그림에서처럼 유관 안에 국한되어 있어 예후가 좋지만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성장하면 침윤성 유관암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 침윤성 유관암(Invasive ductal carcinoma, IDC) : 유관을 이루는 세포에서 기원한 암이 기저막을 뚫고 성장한 경우 침윤성 유관암이라 합니다. 이는 유방암의 대표적인 유형으로 전체의 약 80%를 차지합니다.

 

소엽 상피내암(비침윤성) VS 침윤성 소엽암

소엽 상피내암(비침윤성) VS 침윤성 소엽암
소엽 상피내암(비침윤성) VS 침윤성 소엽암

 

  • 소엽 상피내암(Lobular carcinoma in situ, LCIS 비침윤성) : 소엽 세포에 발생한 암으로 소엽 기저막을 침범하지 않은 0기 유방암입니다. 유관 상피내암에 비해 젊은 연령층에서 흔히 발생하고 다발성, 양측성의 빈도가 높습니다. 마찬가지로 암세포가 기저막을 뚫고 성장하면 침윤성 유관암이나 침윤성 소엽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침윤성 소엽암(Invasive lobular carcinoma, ILC) : 소엽을 구성하는 세포에서 기원한 암으로 전체 유방암의 10%를 차지합니다. 양측성의 빈도가 높고 암 덩어리가 다발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유방암의 다른 분류(수용체와 단백질)

  •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에 대한 수용체 : 유방암의 약 2/3는 세포 표면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에 대한 수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있는 유방암은 전반적으로 암세포가 천천히 자라며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 허투(Human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2, HER2) : 인간상피성장인자 수용체 2형 단백질 수용체가 많이 발현된 허투(HER2) 양성 유방암으로 상피세포의 증식, 생존, 분화에 관여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빨리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 삼중음성유방암(Triple-negative breast cancer, TNBC) : 유방암의 희귀한 케이스로 침습성 유방암의 한 종류이며 대부분의 유방암 종류와 달리 암의 성장과 확산을 돕는 수용체나 단백질(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허투)이 없습니다. 

 

가족성 유방암? 유전성 유방암? 

가족성과 유전성이란 말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가족성 유방암 : 유전자의 변이 없이 비슷한 환경이나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유방암을 말합니다. 
  • 유전성 유방암 :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 받은 브라카(Breast Cancer Susceptibility, BRCA1,2) 유전자 변이를 갖고 있는 경우로 유방암, 난소암, 췌장암, 위암, 대장암 등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BRCA1, BRCA2 유방암, 난소암 발생률
BRCA1, BRCA2 유방암, 난소암 발생률

 

한때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 양쪽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고 화제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안젤리나 졸리의 어머니는 유전성 유방암으로 사망하였고 그녀 역시 브라카(BRCA1)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 향후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50 ~ 80%에 달하기 때문에 '예방적 유방절제술'을 받았습니다. 

  • BRCA1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보인자) 연령이 높아질수록 유방암 발생률은 80%, 난소암은 40%까지 증가합니다.
  • 유전성 유방암은 난소암과 같은 다른 암을 동반하기도 하며 보통 유방암은 한쪽에만 발생하는데 유전성 유방암은 양측 유방에 생기기 쉽다는 것도 이것의 특징입니다. 

 

유전성 유방암의 고위험군

  • 본인을 포함한 유방암 가족력이 3명 이상
  • 본인을 포함한 유방암 가족력이 2명 이지만 한 명이 50세 이전에 진단된 경우
  • 본인이 유방암이면서 적어도 한 명 이상의 가족이 상피성 난소암, 나팔관암, 원발성 복막암을 진단받은 경우
  • 본인이 유방임이면서 상피성 난소암, 나팔관암, 원발성 복막암을 진단받은 경우
  • 만 40세 이전에 유방암이 발병한 경우
  • 만 60세 이하에서 삼중 음성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경우
  • 양쪽 유방 모두 유방암이 발병한 경우
  • 남성 유방암 환자
  • 브라카(BRCA) 유전자 변이가 있다고 밝혀진 환자의 가족

 

 BRCA변이가 있다고 확인된 경우 조치는?

유전자 변이가 있는 상태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고치고 주기적으로 검진을 하여 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모든 암은 비만, 대사질환등으로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 만큼 꾸준한 운동과 식단으로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일반적인 유방암 검사 : 30세부터 시작, 매월 자가검진, 35세 전문의 진료, 40세 유방 촬영
  •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경우 : 18세부터 매월 자가검진, 25세부터 6개월 마다 전문의 검진 및 MRI 검진, 30 ~ 75세 매년 유방 촬영술(맘모그램), 유방 초음파, MRI 검진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사람들에게 유방암 호르몬 치료제로 사용되는 '타목시펜'이나 랄록시펜, 난소암 예방을 위한 피임제등을 복용하여 유방암과 난소암을 억제하기도 합니다. (약 복용에 따른 부작용도 따를 수 있으니 전문의 진료 하에 처방받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안젤리나 졸리의 케이스처럼 35 ~ 40세 사이 출산이 끝난 여성의 경우 예방적으로 '난소절제술'이나 '예방적 유방 절제 수술'도 필요한 조치중 하나이나 혹시 모를 남아있는 조직으로 인해 암이 발병할 수 있니 신중히 선택해야 합니다. 

남성 가족의 경우에도 남성형 유방암이나 전립선암의 고위험 대상이기 때문에 40세부터는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BRCA 유전자 검사 비용은?

브라카(BRCA) 유전자 검사는 10 ~ 20cc 정도의 혈액 검사로 진행되며 4 ~ 8주 소요됩니다. BRCA 유전자 검사 대상자(고위험군)의 경우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20만 원 정도 검사비용이 들며 그렇지 않은 경우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되지 않아 약 170만 원 정도(2023년 기준)로 비용은 더욱 비싸집니다. 

 

 

유방암의 증상

유방암의 조기 발견이 중요한 이유는 생존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유방암에 걸려 1기에 발견될 경우 완치율은 90% 이상이지만 4기일 경우 생존율은 40% 미만으로 떨어집니다. 특히 유방암은 초기 전조증상이 없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초기 통증이 없는 혹이 만져지는 경우
  • 유방암으로 인한 멍울은 단단하고 불규칙한 모양을 보임
  • 유두에서 피나 노란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 유두 피부의 함몰 관찰
  • 유두 주위 피부 습진
  • 겨드랑이 임파선이 만져지는 경우

 

위와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의 간질조직보다는 치밀조직이 많기 때문에 X-ray 검사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유방 초음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암 자가진단법

  • 20세 이후부터는 생리주기에 맞춰 매월 자가진단/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생리가 끝난 후 5일 이내 거울 앞에 서서 유방의 전체적인 윤곽과 좌우 대칭 여부, 유두와 피부의 함몰 여부, 피부색을 살핍니다. 
  • 양 손을 올려 유방의 피부를 팽팽하게 한 후 피부 함몰 여부를 살핍니다. 
  • 한 팔을 어깨 위로 올린뒤 다른 손 손끝으로 유방의 바깥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원형을 그리며 덩어리를 촉진합니다. 
  •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오는지 유두를 가볍게 짜봅니다. (복용하는 약이나 시기에 따라 맑은 유즙은 나올 수 있습니다. 피나 노란 유즙이 나오는 경우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덩어리나 통증이 발견된 경우 월경과 상관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크기의 변화나 통증의 양상 변화가 있는지 체크해 놓습니다. 
  • 암에 의해 유즙이 나오는 경우 한쪽으로만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맑은 유즙이 양측으로 나온다면 복용중인 약물이나 호르몬 영향일 수 있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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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자가진단법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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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병기 결정

암 진단이 나오면 병기가 결정됩니다. 병기는 암이 얼마나 광범위하고 공격적인지를 반영하는 0 ~ 4기 숫자입니다. 

  • 유방암 0기 : 암이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신체 다른 부위로 확산되지 않은 상태로 '유관 상피내암', '소염 상피내암'이 이에 해당합니다. 
  • 유방암 1 ~ 3기 : 유방 내 또는 근처의 조직으로 퍼진 상태를 말합니다. 
  • 유방암 4기 : 전이성 유방암으로 유방과 겨드랑이 림프절에서 신체 다른 부위로 퍼진 암세포의 상태를 말합니다. 

 

유방암의 예후가 안 좋은 경우

  • 20 ~ 30대 젊은 여성 유방암
  •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 큰 경우
  • 암세포가 유방 전체로 확산되고 빠르게 분화되는 경우
  • 에스트로겐 또는 프로게스테론 수용체가 없는 종양
  • HER2(허투) 수용체가 너무 많은 종양
  • BRCA 1(브라카 1) 유전자 변이에 의한 유전성 유방

 

유방암의 치료

철저한 검사와 진료 후 수술, 항암 방사선 요법, 호르몬 차단제나 화학요법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HER2 수용체의 유무, 림프절 영향 등과 환자의 의향, 주치의의 진료방향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진료 시 꼼꼼히 챙기시기 바랍니다. 

(종양이 5cm 보다 큰 경우 화학요법이나 호르몬 차단제를 수술 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여러 매체에 의하면 HER2 양성 전이성 유방암의 1차 표준 치료는 허투 항체 표적치료제인 '트라스트주맙, 퍼투주맙에 세포독성항암제인 도세탁셀을 병합 투여'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엔허투 회당 760만원
엔허투 회당 760만원

 

1차 치료에 실패한 경우 표적 치료제인 항체약물접합기전(Antibody Drug Cojugate, ADC)을 가진 신약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상품명 엔허투)으로 2차 치료를 시도하며 앤허투는 기존 표준치료제 대비 환자가 질병 진행 없이 생존한 기간을 4배 이상 연장했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엔허투는 아직 국내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경제적 부담이 클 수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투약비용 760만원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 투약비용 760만원

 

현재 유방암 치료제 엔허투의 회당 투약비용은 760만 원에 달하며 횟수도 정해지지 않아 언제까지 맞아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효과가 좋은 약이니 만큼 하루빨리 급여화가 진행되기를 촉구합니다. 

 

 

암 재활, 림프부종 치료?

우리나라 남성 5명 중 2명, 여성 3명 중 1명에서 암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암은 이제 만성질환, 복합질환의 개념으로 접근하여 암 환자의 기능 보존과 수술, 항암치료 이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포괄적인 재활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암에 대한 수술 방법이나 약제들도 좋아지면서 이제는 암과 함께 살아가는 Living with cancer라는 말이 점차 당연시되는 시기에 있습니다. 

 

암 재활치료를 받는 환자는 시기에 상관 없이 컨디션에 따라 가능한 수준으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유방암의 경우 수술 이후 어깨 관절 통증과 근육통, 관절 운동(움직임) 범위 감소, 근력 약화, 저림등이 있을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운동치료와 주사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암 재활, 림프부종 치료?
암 재활, 림프부종 치료?

 

 

또한 림프관 손상으로 림프액 순환의 장애가 생기면 상지나 하지, 두경부에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한 붕대요법, 압박 스타킹 착용, 림프부종 마사지, 공기 압박 물리치료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증 암 환자로 산정특례 등록이 되면 암 치료와 재활치료는 모두 진료비 5%만 부담하면 되기 때문에 암, 방사선, 수술 후 피로, 통증, 부종, 관절 구축, 저림, 보행장애 등을 예방하고 빨리 회복하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재활의학과 진료를 통한 적절한 조치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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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유방암의 여러 종류, 증상

자가진단 방법, 치료제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Living with cancer"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함께하며

이겨내야 합니다!!

 

 

아는 것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