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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의학 관련 지식

췌장암의 6가지 경고증상

by 베프가이 2023. 11. 18.

췌장암은 소리 소문 없이 다가와 생명을 위협하는 침묵의 암 혹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나타나는 증상들이 일반적인 소화불량, 복통 등이기 때문에 췌장에 생긴 암에 의한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하고 지내다 암이 진행되어 발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전적 문제가 아닌 이상 주로 50대 이후 발병률이 높이지고 흡연과 관련 있는 췌장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췌장암의 6가지 경고증상
췌장암의 6가지 경고증상

 

 

췌장? 침묵의 암!!

췌장 해부학
췌장 해부학

 

Pancreas 췌장은 위(장)의 뒤쪽에 위치하고 십이지장과 연결되어 있는 길이 약 15cm의 물고기처럼 생긴 가늘고 긴 장기로 머리, 몸통, 꼬리 세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특히 췌장의 머리 부분은 췌장 안의 췌관이 간과 담낭으로부터 나오는 담관과 만나 '이지장 팽대부(유두부)'를 통해 십이지장으로 하루 1 ~ 2리터 정도의 췌액을 분비시켜 우리 몸의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췌액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과 함께 소장의 첫 부분인 십이지장으로 들어가 우리가 섭취한 영양분 중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 흡수에 관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소화효소 배출 기능 이상으로 음식물의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체중감소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혈당조절에 중요한 역할인 인슐린도 췌장으로부터 분비되기 때문에 가족력이 없는데 갑자기 당뇨 증상이 타나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소화불량, 체중감소, 당뇨병 등이 췌장만의 특징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비특이적 증상'이라고 표현하며 증상이 나타난 뒤에는 이미 심각하게 전이된 후에 발견되는 경향으로 예후가 좋지 않아 '침묵의 암' 혹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합니다. 

 

췌장암

췌장암
췌장암 f. mayoclinic

 

췌장에 생기는 종양도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양성 종양(혹, 물혹)의 경우 수술적 절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악성 종양일 경우 암이라고 합니다. 

 

양성종양? 악성종양?

 

혹? 암? 양성종양? 악성종양?

안녕하세요~ 이번시간에는 암, 종양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혹인지 암인지 그리고 양성은 뭐고 악성은 무었을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 암, 양성종양, 악성종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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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췌장에 생겨난 암세포의 덩어리를 말합니다. 췌장암의 90%는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으로 췌장의 머리부 췌장 안쪽 관에 주로 발생하여 주변으로 퍼지게 됩니다. 위 그림처럼 간 담도를 막고 십이지장을 압박하여 커지면 장폐색과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고 십이지장으로의 소화효소와 인슐린 호르몬 분비 이상으로 황달, 소화불량, 체중 감소, 당뇨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발생한 암의 경우 증상 발현이 더욱 늦어질 수 있어 심각한 상태로 진행된 이후 발견되기도 합니다. 

췌장은 간 바로 아래 위(장)와 인접해 있고 주변에 십이지장, 대장, 척추등이 인접해 있어 전이가 잘 될 수 있어 특히 조심해야 하는 암입니다. 

 

췌장암의 6가지 경고 증상

췌장암의 6가지 경고 증상
췌장암의 6가지 경고 증상

 

1. 황달

1. 황달

 

황달은 췌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 중의 하나입니다. 췌장의 머리 부분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80% 이상이며 이곳의 종양은 췌관과 담관이 만나 십이지장으로 통하는 십이지장 팽대부(유두부)를 막아 담즙이 흐르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 몸의 빌리루빈을 배출하지 못해 피부색과 눈의 흰자 부분이 노랗게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황달로 소변 색이 진한 갈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며 대변의 색도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의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복부 혹은 허리 통증

2. 복부 혹은 허리 통증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환자의 90%에서 통증이 있지만 일반적인 증상이라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췌장이 명치 아래쪽 가운데 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이곳의 통증이 많고 췌장 자체가 위보다 뒤쪽의 몸 안쪽에 있어 등이나 허리통증으로 오기도 합니다. 특히 암세포가 척추 쪽으로 전이되면 허리통증과 더불어 하반신 근력 약화나 마비증상도 나타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3. 식욕부진과 체중 감소

3. 식육부진과 체중 감소

췌장암으로 인해 나타나는 흔한 증상 중 하나는 특별한 이유 없이 체중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췌장의 췌액에 의한 소화작용으로 신체 영양분의 흡수가 이루어지는데 어떤 원인에 의해 소화액(췌액) 분비가 떨어지면 식욕 부진, 영양분 흡수 장애,  소화 장애, 복통으로 인한 식욕 감소와 음식물 섭취 감소 등으로 몇 달에 걸쳐 10Kg 이상 체중이 감소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4. 혈당의 변화(당뇨)

4. 혈당의 변화(당뇨)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췌장암 발생률이 높다고 합니다. 당뇨병이 있다고 췌장암에 걸리지는 않지만 췌장암이 걸리면 없던 당뇨가 나타나거나 기존의 당뇨병이 심해지기도 합니다. 바로 췌장에서의 주요 역할인 인슐린 호르몬 분비의 이상으로 체내 혈당 조절 기능이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배고픔이나 잦은 갈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5. 구역 구토감

5. 구역 구토감

 

췌장암의 크기가 커져 십이지장이나 위를 압박하게 되면 음식물이 통과하지 못하고 위에 남게 되어 구역,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되면 영양 감소,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간 비대

6. 간 비대

 

췌장의 종양이 간 담도를 막게 되면 간이 점차 비대해 위보다 더 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복부 팽만과 소화불량등을 느낄 수 있고 황달이 올 수 있습니다. 

 

 

췌장암 병기 구분

췌장암 병기 구분
췌장암 병기 구분

 

췌장암 진단을 받게 되면 예후를 알아보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진행 정도를 병기로 구분합니다. 

췌장암의 병기는 조직에 파고드는 정도(침윤), 림프절 전이, 다른 장기로의 전이 등을 구분하게 됩니다. 

 

 

  • 췌장암 1기 : 암이 췌장에만 있고 전이가 없는 상태
  • 췌장암 2기 : 암이 주변 장기로 퍼져 있지만 동맥 혈관의 침범이 없는 상태
  • 췌장암 3기 : 암이 주요 동맥 혈관을 침범하여 국소적으로 진행되었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 췌장암 4기 : 폐, 복막, 간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된 상태

 

췌장암의 예후(5년 생존율)

췌장암의 예후(5년 생존율)
췌장암의 예후(5년 생존율)

 

췌장암 진단 후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로 제거를 하는 방법뿐입니다. 이마저도 가능한 정도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약 20% 정도라고 합니다. 

수술로 췌장의 일부 혹은 전체를 절제한 이후에는 췌장의 주요 역할인 소화액과 인슐린 분비가 자체적으로 어려워 당뇨가 발생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해야 하는 어려움도 따르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주요 암 5년 생존율 추이를 보시면 췌장암은 다른 암에 비해 5년 생존율이 가장 낮은 15.2%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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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췌장암과 나타나는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췌장암을 일으키는 요인들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흡연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췌장염이 있는 분들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예방법은

평소의 생활 습관이고

그다음은 내 몸이 보내오는

경고 신호를 잘 파악하여

조기에 진단을 받고

빠른 처치에 들어가는 방법뿐입니다. 

 

 

 

아는 것이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