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치료. 중입자치료? 현재는 췌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적용
작년인 23년부터 핫한 암환자 치료법은 중입자치료였습니다. 꿈의 암치료라 불리며 국내에서는 고정형 중입자치료기로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 초기 환자만 치료 대상이었는데 현재는 회전형 중입자 빔 치료기(갠트리형)의 공사 완료로 췌장암, 폐암, 간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암종이 확대되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암환자의 치료로 사용되고 있는 중입자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 암환자 중입자치료?
◇ 중입자치료의 대상은?
◇ 중입자치료의 횟수와 시간은?
◇ 중입자치료의 비용은?
◇ 중입자치료 상담을 받으려면 절차는?
암환자 중입자치료?
중입자치료는 무거운 탄소 입자를 빛의 70% 속도까지 가속시켜 인체에 투과함으로써 인체의 암 덩어리를 정밀타격하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기존 X-선, 양성자 치료에 비해 무거운 탄소입자(중입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암세포 제거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기존 X-선 치료가 암세포에 도달하면서 주변 조직까지 손상시키는 반면 중입자치료는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집중하여 타격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세포의 손상이 적어 회복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암종에 따라 치료 횟수는 다양해질 수 있지만 입원이 필요없고 부작용이 적어 환자의 편의성이 높은 최신의 암치료로 23년 이전만 해도 알음알음 브로커를 통해 독일이나 일본 등 해외에서만 치료받을 수 있는 암치료법이었습니다.
중입자치료의 대상은?
연세암병원에 23년 국내 최초로 도입된 '고정형 중입자치료기'는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 초기 환자가 치료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24년 5월 가동을 시작한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는 360도 회전하면서 치료 빔을 다양한 각도에서 설계된 치료계획에 따라 암세포만 정밀 타격이 가능해 현재 췌장암, 간암, 폐암까지 확대하여 적용하고 있습니다.
회전형 중입자치료의 우선 대상 환자는 주치의 진료 후 자세한 평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되며 적용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회전형 중입자치료 적용대상]
- 췌장암 :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췌장암으로 일반적인 수술이 어려운 경우
- 간암 : 초기 간암 또는 국소 진행성 간암으로 심각한 간 기능 저하가 예상되어 기존의 다른 치료가 어려운 경우
- 폐암 : 5cm 이하의 단일 폐결절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 전이되지 않은 전립선암은 여전히 '고정형 중입자치료'의 적용대상입니다.
중입자치료는 무거운 탄소입자를 인체에 조사하여 암세포를 정밀타격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암세포의 모양이 명확한 고형암이어야 하고 여기저기 전이되지 않은 원래자리에 형성된 '원발암'이어야 하며 수술이나 다른 기존의 암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적용대상이 됩니다.
(원발암이 다른 장기로 퍼진 전이암의 경우 혈관, 림프를 통해 암세포가 전신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과 같은 전신 치료가 필요합니다.)
중입자치료의 횟수와 시간은?
치료의 횟수는 암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사선 치료 횟수가 10~25회라고 하면 중입자치료의 횟수는 4~12회가 이루어집니다. 치료 횟수가 절반가까이 줄어든 만큼 인체 방사량이 적고 치료기간도 줄어 환자들이 체감하는 편의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료 시간은 1회당 15~20분으로 입원과정 없이 통원치료를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중입자치료의 비용은?
암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환자와 가족들 입장에서 무엇이든 못하겠습니까? 앞서 중입자치료의 장점들에 대해 설명하고 암치료를 위한 '꿈의 암치료'라고 치켜세워 왔습니다. 중입자치료는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신의료기술'로서 인정을 받았지만 아직까진 의학적인 근거 부족으로 국민건강보험의 요양급여 대상이 아닌 '비급여 치료'로 전액 환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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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종에 따라, 치료 횟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략적인 중입자치료 비용은 4천 ~ 6천만 원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엑스선 및 양성자치료는 대부분 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자 본인부담금은 50 ~ 500만 원 선으로 알려저 있습니다.
중입자치료 상담을 받으려면 절차는?
우선 각 암센터별 진료과인 종양내과, 비뇨의학과, 소화기내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등에서 주치의, 방사전종양학과와 진료 및 상담을 통해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되고 필요시 중입자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해당 암 암센터 주치의 진료 ▶ 방사선 종양학과 진료 ▶ 중입자치료 적절성 여부 판단 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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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꿈의 암치료라 불리는
중입자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기술이 발달하며 점점
완치가 가능한 암이 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아는 것이 힘!!
